피플
화해를 만드는 사람들, 서버 개발자편
2020. 01. 10
안녕하세요. No.1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입니다.
‘화해’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각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실 거예요.
그렇다면 화해를 만드는 사람들, ‘화해팀’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에게 아직 화해팀은 조금 낯선 이미지일 것 같은데요.
화해를 만드는 사람들, 화해팀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새롭게 준비한 영상 인터뷰!
첫 번째로 입사 5년차 서버 개발자 윤정원님을 통해 화해, 그리고 화해팀(버드뷰)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화해 서비스의 건강을 책임지는 서버 개발자 윤정원이라고 합니다. 화해팀과는 2015년부터 함께하고 있고요. 서버 개발만 한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화해 서버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면 화면에 표시될 정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드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리뷰 정보를 보여주겠다고 하면, 우선 리뷰 내용이 있고 어떤 제품에 리뷰를 썼는지, 누가 리뷰를 썼는지와 같은 데이터가 있을 텐데요. 이게 데이터상으로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요.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곳으로 조합해서 전달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화해팀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이전에는 TV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미디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어요. 그때는 C/C++을 사용해서 개발했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현업을 하다 보니까 제 업무가 보통 개발보다는 운영·관리가 대부분이었어요. 개발이 2, 관리가 8 정도? 이대로 계속 있으면 ‘내가 나중에는 개발자의 길을 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화해팀과 어떻게 함께 하게 되셨나요?
화해팀에서 일하고 있던 지인이 “함께 하지 않겠느냐”고 제의를 해 주셨거든요. 처음에는 스타트업은 회사 규모가 작다 보니까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래도 화해팀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결국에는 화해팀과 함께하게 되었어요.
이전 직장과 비교했을 때 화해팀의 개발 문화가 특별한 점이 있나요?
스터디 시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주 단위로 업무시간의 일정 부분을 할애해 스터디 시간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 시간에는 업무는 진행하지 않고 개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거나 알고는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개선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테스트를 자동화하기 위해 테스트 방법을 익히고 테스트 코드를 직접 작성해보기도 했고요. 그리고 혼자서 하려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각자 나눠서 진행하기도 해요. 서로 배경지식을 어느 정도 맞추고, 각자가 맡고 있는 문제를 공유하는 측면에서 좋은 문화라고 생각해요.
화장품 정보를 다루는 화해 서버 개발자로서 좋은 점은?
화해팀은 무언가 시도해보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개인 차원에서든 팀 차원에서든 도움이 될만한 주제나 기술이 있다면 같이 스터디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데 공감대가 잘 형성되어 있어요.
최근에 있었던 사례 이야기를 해드리면, 제가 화해팀에서 개발을 해오면서 항상 고민했던 것이 검색 품질에 대한 것이었어요. 화해가 사용자분들이 찾으려 하는 제품이나 브랜드 데이터는 가지고 있는데 그 데이터를 못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화장품 이름이나 브랜드 이름이 너무 길 수도 있고, 영어로 되어 있으면 아무래도 헷갈리는 것이 많아서 한 번에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이 문제를 개선해보고 싶어서 혼자 검색 문서나 관련 툴들을 찾아보기도 했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팀 내에 시연까지 해본 적도 있었어요.
최근 조직 차원에서 검색 품질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하는 논의가 있었는데, 마침 전에 제가 정리해왔던 것을 토대로 정보를 공유해드리니 반응이 괜찮았어요. 실제로 검색 엔진을 서비스에 도입하게 되었고요. 혼자서 무언가를 제안하고 실제로 서비스에 도입한다는 게 보통의 조직에서는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저는 새로운 것을 시도했고, 화해 검색 기능도 개선되었고요. 이런 점이 화해 개발자로서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화장품 정보를 다루는 화해 서버 개발자로서 아쉬운 점은?
체계적인 부분과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아쉬울 때가 있어요.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을 개발하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같이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까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정원님이 생각하는 서버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기본적으로는 기획 사항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의도에 맞게 구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또 서버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도 함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서버 개발자들의 업무가 요구사항을 구현하는 것도 있지만 서버 운영에 대한 업무도 같이 하고 있어요.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정원님이 서버 개발자로서 꿈꾸는 비전은?
주의 동료분들이나 사용자분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성장을 위해서 저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사용자분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면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함께 할 예비 화해팀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지금 당장 내 업무 능력이나 지식이 얼마나 뛰어난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고, 그걸 어떻게 회사의 성장과 연결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찾으며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화해팀에서 추구하는 성장 방향이 그렇기도 하고요. 성장의 기회가 얼마든지 열려있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함께할 수 있는 멋진 개발자분들이 많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