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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휴가 제도, 제가 알차게 사용했습니다

2023. 07. 20

 

자율 휴가 제도, 제가 알차게 사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장관리팀 채용파트 이시우입니다.

입사 후 약 1년 반 동안 채용 업무를 하며 다양한 분들과 화해에서의 생활에 대해 소통할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요. 지원자분들이나 주변 지인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부러워하는 여러 성장 지원 제도(복리후생)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자율 휴가 제도 조금 더 특별합니다. 

 

 


 

 

오직 버디즈를 위한 화해의 ‘자율 휴가 제도’

 

이전 포스팅을 통해 화해팀의 성장 지원 제도를 소개해 드렸는데 기억하시나요?

화해에선 오직 버디즈(화해팀 구성원)를 위해 하이브리드 근무, 자율 출퇴근, 자율 휴가, 도서 구매 지원, 교육비 지원, 단체 상해보험, 식비 3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자율 휴가제 버디즈가 잘 활용하고 있는 제도 중 하나입니다.

 

자율 휴가제라고 하면 ‘개인이 본인 연차를 자유롭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자유 휴가’가 아닌 ‘자율 휴가’란 이름에 걸맞게 화해에서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버디즈 스스로 자율권을 가지고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휴가를 결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여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포인트예요.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장 2주 동안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법정 휴가 일수를 초과하더라도 별도의 급여 차감이 없어 버디즈 사이에서는 ‘무한 휴가 제도’라고 불리기도 하죠.

 

간혹 너무 잦은 빈도로 사용하진 않는지 걱정하거나, 제대로 활용되는 제도가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시기도 하는데요. 화해팀은 일할 땐 누구보다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일하고, 또 쉴 땐 확실히 쉬는 건강한 문화를 지향하고 있어요.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능동적으로 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지금까지도 문제없이 잘 유지되고 있는 제도랍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바로 제가 이 제도를 활용해서 “엄청난 여름휴가”를 즐기고 왔기 때문이에요! (맞아요. 이 글의 진짜 목적은 자랑이에요.)

 

제 휴가 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바로 지금, 저의 완벽했던 여름휴가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선셋맛집 #KutaBeach

 

 

 

 

6월에 휴가를 떠난 이유

 

화해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해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구성원의 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대규모 채용과 채용 브랜딩 업무, 그리고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마무리할 때가 되니 ‘이제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찾아왔어요. 여름휴가를 많이 가는 7월부터는 새로운 업무와 프로젝트들로 바쁠 게 예상되기도 하고, 하반기 시작 전 상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요. 운 좋게도 그동안 해왔던 업무들이 마무리되는 시기가 딱 6월이어서 그때 맞춰 떠날 수 있게 미리 일정을 계획하고, 필요한 시점에 휴가를 다녀올 수 있었어요.

 

중요한 과제를 마쳐 부담을 덜고 편한 마음으로 총 5일의 연차를 사용, 주말 포함 7일 동안 발리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여행을 계획하며 오랜만에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기대감과 여행을 준비하는 설렘, 그리고 업무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낸 뿌듯함까지 한꺼번에 느낄 수 있어서 떠나기 전부터 모든 것이 즐겁기만 하더라구요. 게다가 6월은 비성수기여서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 공항도 한산했고, 비행기 표도 훨씬 저렴하게 구해 경비도 아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

 

 

 

 

휴가 전 체크리스트!

 

휴가 계획을 세우고, 비행기 표 예약 전 가장 먼저 한 건 바로 ‘팀원들에게 휴가 일정 공유하기’였어요. 휴가는 자율적으로 사용하므로 팀 리더와 팀원들의 눈치를 보거나 휴가 사유를 상세히 공유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동료들과의 협업에 지장이 없도록 휴가 일정을 미리 공유하며 업무 계획 및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요.이렇게 길게 연차를 사용해 휴가를 가는 건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격렬하게 환호해 주는 든든한 우리 성장관리팀이 있어 불안은 접어두고 떠날 수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우리 팀 최고💙)

 

계획을 세우고 나니 ‘여행 전 이 업무까지는 꼭 마무리하고 가야지’, ‘이 포지션 채용은 휴가 전까지 꼭 성공해야지’ 등의 생각으로 열정에 불타오르더라구요. 결국 계획한 업무를 모두 끝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었어요.

 

 

#안녕히계세요여러분 #저는발리로떠납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 2023

 

인도네시아에 있는 발리는 세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바다와 마음에 평안하게 해주는 논경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서핑과 요가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에요. 우리나라에선 ‘발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드라마로 유명해지기도 했죠. 드라마 속 조인성과 소지섭은 당연히 없었지만^^.. 맛있는 음식과 마치 시력이 좋아질 것 같은 초록빛 자연 그리고 파란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하늘과 바다까지 정말 완벽한 일주일을 보내고 왔어요!

 

 

#출발 #새여권과함께 #공항패션 #화해맨투맨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바라만 봐도 눈이 정화되고 마음이 정말 편안해지더라구요. 가만히 바다멍하며 목테일만 마셔도 행복하고, ‘아, 이래서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는 거구나~’라는 생각도 하며 즐겁게 지냈는데요. 오랜만에 여유로운 베짱이 라이프를 즐기니 너무 감격스럽고 여행 내내 벅차오르는 느낌이었어요. 

 

 

#발리조하 #휴가조하

 

 

 

#새벽3시기상의결과물 #체력영끌..

 

 

여행 중 하루는 발리 명소 투어 예약을 했었는데, 새벽 4시 출발이라는 거예요! 새벽 출발은 예상하지 못해 솔직히 좀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피곤할까 봐 걱정이 앞섰지만, 여행을 왔다는 설렘 때문인지 막상 투어를 하면서는 크게 힘들지 않더라구요! 마치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것처럼 친구와 모든 체력을 끌어모아 놀았던 것 같아요. 

 

 

#포크립 #치킨팟타이 #알콜프리 #머드크랩 #랍스터

 

 

여행 내내 제일 많이 신경 쓴 건 역시 음식이었어요! 발리에 놀러 온 여행객들이 음식을 잘못 먹으면 ‘발리 벨리’라고 불리는 끔찍한 물갈이를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길거리 음식은 먹지 않고 물도 병에 든 생수만 사 마셨어요. 심지어 양치도 생수로 했어요! 며칠 동안 고기와 면, 해산물만 먹다 보니 힘들어질 때가 오자 한국 레스토랑을 찾아 김치찌개와 불닭볶음면 그리고 김밥까지 시켜 먹기도 했어요. 발리는 김치찌개 맛집이라고 친구와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그때는 정말 집밥보다 꿀맛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남은일정을버티게해준 #김치찌개

 

 

열심히 일하고 떠난 휴가라 그런지 정말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으로만 가득 채웠는데요. 한편으론 나 혼자만 편하게 즐겨도 되나, 예비 후보자를 살펴봐야 할 것만 같고, 후보자와 콜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습관적으로 떠오르기도 하더라구요. 휴가를 떠나서 있는 동안 제 빈자리를 메꿔주고 있는 팀원분들께 정말 감사했어요. 업무에서 벗어나 휴가를 보내고 있음에도 나중에 우리 팀원분들과도 함께 발리에 와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래서! 함께하지 못한 우리 성장관리팀 대신 한국에서 직접 소중히 챙겨 간 ‘화해 스티커’로 화해 인생 샷을 찍어 왔습니다! 

 

 

#발리에서도 #멈출수없는화해홍보 #화해조화해💙

 

 

모래 위에 두고 찍어보기도 하고, 바다를 배경으로도 찍어보기도 하고, 또 저도 한 번 들고 찍어봤는데, 어떤가요? ㅎㅎ 여행을 함께한 친구는 이런 제 모습을 보고 화해의 극성팬 같다며 웃더라구요. 그 말에 반박하지 않고 수긍했어요. 사실이니까요!

 

채용 담당자는 그 회사의 1호 팬이어야 뛰어난 인재를 진정성 있게 설득하고 회사로 영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회사에 만족하지 않으면서 거짓으로 만족하는 척 사람들을 설득하려 하면 잘 와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전 앞으로도 열심히 우리 화해팀 덕질을 하며 화해를 널리 알리고 뛰어난 분들을 많이 모셔 올 거예요! (전 계획이 다 있다구요 😎)

 

 

 

 

여행 그 후

 

딱 3년 만에 해외를 나가는 거기도 했고, 여행 자체도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아직도 설레는 마음이 남아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화해팀 문화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회사가 구성원을 믿는 만큼 자율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은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저 역시 원하는 적절한 시기에 푹 쉬고 오니 또 열심히 달릴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어요.

 

 

#RELAX #EAT #DRINK #BEHAPPY

 

 

이번 휴가를 다녀오면서 정말 사진대로 ‘Relax, Eat, Drink’ 그리고 ‘Be Happy’까지 다 즐기고 왔는데요. 이렇게 황금 같은 휴가를 보내고 왔으니 베짱이 모드는 OFF하고 하반기도 열심히 달려보려구요. 힘들 땐 여행 다녀온 추억을 파먹으며 버티면 되겠죠? 

 

현재 저희 팀에 올가을 중으로 긴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다른 분들의 휴가 스토리도 공유할 기회가 있길 바라봅니다! 

 

그럼, 모두 남은 하반기도 함께 화해팅! 그리고 BE HAPPY! 💙  

 

 

#그럼진짜안녕 #백투리얼뤼티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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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 Talent Acquisition Speci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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