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버드뷰의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를 책임지는 데이터팀
2019. 10. 09
안녕하세요, No.1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입니다.
데이터를 중요하게 여기는 버드뷰에서는 그 어느 한 팀도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어요. 데이터 관리와 분석부터 모델 개발, 운영까지. 협업이 많은 버드뷰에서도 가장 많은 협업이 진행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모두에게 꼭 필요한 존재인 데이터팀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데이터팀은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데이터팀은 크게 3가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첫 번째.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험을 설계해요.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대시보드 및 리포트를 운영하며, ‘밴드’라는 크로스 펑셔널팀(Cross Functional Team)과 함께 고객에 대해 학습하고 더 나은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어요.
두 번째. 서비스에 필요한 알고리즘과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해요. 랭킹 / 고객 이탈 예측 / 추천 모델 / 자연어 처리 / 이미지 프로세싱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실험하고 있어요.
세 번째. 분석 업무와 의사결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로그 데이터를 수집하고 내부 및 외부 데이터에 대한 파이프라인과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관리해요.
Q. 다른 회사의 데이터팀과 다른 점이 있을까요?
버드뷰 데이터팀은 개발팀, 제품기획팀, 제품 디자인팀과 ‘밴드’라는 크로스 펑셔널팀(Cross Functional Team)을 이루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데이터 분석 조직이 별도로 있는 경우 분석 결과나 개발한 모델을 빠르게 서비스에 적용하기 어려워 고객 학습과 서비스 개선이 더딜 수 있어요. 그렇지만 버드뷰 데이터팀은 개발팀, 제품기획팀, 제품 디자인팀과 함께 서비스 개선과 실험을 목표로 문제를 정의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빠른 고객학습을 통해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어요.
데이터 분석가와 데이터 엔지니어가 한 팀인 것도 다른 점이에요. 데이터 분석가와 엔지니어가 한 팀에 있기 때문에 분석, 모델링 업무와 ETL 및 모델 배포, 운영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요. 또 서로의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분석가는 프로그래밍 역량을, 엔지니어는 분석과 모델링에 대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어요.
Q. 데이터팀 업무의 좋은 점을 소개해주세요.
데이터팀 업무의 좋은 점은 데이터를 통해 주도성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인터넷이나 논문에서만 보던 기술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데에서 창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또 많이 고민하고 실험할수록 더 나은 결과가 만들어지고, 사용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많이 느껴요.
또한, 버드뷰에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요. 모든 구성원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시거든요. 진심으로 데이터를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운영을 개선해나가기 위해 데이터팀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주세요.
Q. 반대로 아쉬운 점도 있으신가요?
아쉬운 점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하나의 프로젝트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하나의 프로젝트를 깊게 연구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욕심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아쉬워요.
Q. 버드뷰 데이터팀만의 문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데이터팀은 팀으로 성장하기에 개개인이 이룰 수 있는 성장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요. 모든 팀원이 밴드에서 각각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팀으로의 성장이 더욱 가치있는 일인 것 같아요.
함께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데이터팀은 수시로 서로의 생각을 활발하게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업무를 하면서 각자 학습한 점과 어려운 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은 함께 모여 팀원 각자 관심있는 주제를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요. 새로운 것을 배우고 공유하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과 팀 전체의 기술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요. 스터디 시간 외에도 자신의 업무를 공유하고 다른 팀원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있어요. 각자의 업무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를 통해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또 어려운 점이 있으면 함께 해결방안을 찾기도 해요.
Q.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화해 리뷰에서 단순히 명사가 아니라 명사에 대한 수식어를 함께 추출해 요약한 ‘워드 클라우드’ 기능을 출시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어려운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출시한 기능이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아요. 데이터팀에서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제품 기획팀, 제품 디자인팀, 개발팀, 정보관리팀과 유기적으로 협업이 잘 이루어진 프로젝트였기에 출시가 더 남다르게 느껴졌어요.
이 기능은 팀 이름으로 특허를 받기도 했어요. 특허 출원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버드뷰 모든 구성원분들께 감사해요. 현재는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잠시 중단되었는데, 하루빨리 다시 찾아뵙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Q. 데이터팀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잘 정의하는 역량이에요. 문제를 잘 정의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가 아주 중요해요. 고객은 보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이지만 버드뷰 구성원이나 다른 외부 관계자가 될 수도 있는데, 결국 데이터팀이 하는 일은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켜드리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할수록 과정도 단순해지고 결과도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문제를 잘 파악한 후에는 최선의 결과를 위한 기술을 선택하고 학습하는 태도가 중요해요. 쉬운 기술을 선택하면 필요한 만큼의 결과를 만들 수 없고, 필요 이상으로 어려운 기술을 선택하면 프로젝트 기간이 지나치게 늘어날 수 있거든요. 후에 개선하는 작업도 고통스러울 수 있어요. 기술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응용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기술을 학습하고,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서비스에 적용하려는 태도가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책임감이 필요해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떤 과정으로 분석을 했고, 어떻게 모델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보이는 것만 믿을 수밖에 없어요. 만약 잘못된 결과를 가지고 일을 진행한다면, 경우에 따라 정말 돌이키기 어려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올바른 결과물만을 제공하려는 책임감이 필요해요.
Q. 데이터팀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세요?
높은 목표를 추구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깊은 고민과 실행을 하는 분들과 일하고 싶어요. 이런 분들을 보면 옆에서 같이 고민하고,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요. 함께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이 있구요.
그리고 함께 일하는 것의 재미와 중요성을 아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일은 하면 할수록 혼자서는 잘 할 수 없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껴요.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만 동료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함께할 때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실천해나가는 분들과 일하고 싶어요. 그런 점에서 버드뷰 구성원들은 제가 정말 함께 일하고 싶은 분들이에요.
Q. 버드뷰에서 일한다는 것은?
회사는 결국 조직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직장인 분들이 일보다는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버드뷰에서는 사람 때문에 힘든 일이 없어요. 일하는 방식, 업무 공간, 버드뷰 문화 등 모든 부분의 밑바탕에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고, 정말 중요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또 버드뷰 구성원은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게 잘 느껴져서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워요. 아무리 구성원이 좋더라도 회사의 목표가 개개인이 가진 목표와 방향이 다르다면 업무를 하며 만족감을 느끼기는 힘들 거예요. 그런 점에서 버드뷰는 ‘성장 플랫폼’ 안에서 개개인이 목표를 이루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흔치 않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