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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824억원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전년 대비 60% 성장

2025. 03. 07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2024년 매출액 82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수치로, 5년간 연평균 43.6%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드뷰는 지난해 2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화해의 성장은 광고, 커머스, 브랜드 사업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BBP)’을 통해 중소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화해 설문단, 디스플레이, 화해 엠블럼 등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2024년 말 기준 화해의 브랜드 파트너사는 총 2,235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화해 플랫폼이 뷰티 브랜드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사용자 리뷰와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개발한 ‘ONLY화해’ 상품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전년 대비 36.1% 증가했다. 브랜드 사업에서는 자회사의 스킨케어 브랜드 ‘비플레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7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버드뷰는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문 버전 웹사이트를 론칭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어 버전을 추가로 출시했다. 올해는 해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 서비스 출시와 글로벌 B2B 사업 확장에 주력해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2024년은 ‘소비자의 똑똑한 선택이 브랜드의 성장을 만든다’는 화해의 비전을 실현해 온 한 해”라며, “국내 1위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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