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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으로 딱 떨어지는’ 재무제표, 완벽성의 비결
2024. 05. 31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1등 뷰티 앱 화해입니다.
재무제표를 통해 버드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예측하는 화해 재무회계팀!
재무회계팀 리더 지혜님을 만나 재무회계팀이 하는 일, 회계 업무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역량과 경험,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재무 상태를 분석하여 경영진에게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화해 재무회계팀의 이야기, 같이 보실까요? 😄
Q1. 안녕하세요 지혜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화해 재무회계팀 리드 최지혜입니다. 😊
화해 재무회계팀은 회사에 유용한 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 환경을 만드는 업무들을 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회계, 자금, IR 3개 파트 모두를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회사의 재무 건전성 제고와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버드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2. 회계 분야에서 경력을 쌓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
아마 재무, 특히 회계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느끼시는 성취감이기도 할 텐데요.
숫자가 ‘0’으로 딱 떨어질 때의 쾌감이 있어요. 대학 때 경영학부 소속으로 세부 전공을 경영, 회계, 무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과정이 있었는데요. 그중 회계학원론을 처음 접했을 때 차변, 대변이 완벽한 대구를 이루면서 ‘0’으로 떨어지는 매력에 강하게 이끌렸어요. 결국 회계학을 전공으로 선택했고 후회 없는 선택이었죠. 이후 실무 경험을 쌓으며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더 큰 회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제게는 이 분야가 천직인 것 같아요😄
Q3. 그렇다면 지혜님은 화해에 어떤 계기로 합류하게 되셨나요?
버드뷰에는 2020년 12월에 합류했어요. 벌써 3년 6개월 정도가 되었네요😄
저의 커리어 첫 회사는 건설업 중견기업이었고, 그곳에서 12년 정도 근무하며 장기근속했어요.
해외 자회사 포함, 10개가량의 자회사를 관리하는 지주사였고 저는 기획팀의 회계파트 소속 팀장으로 업무를 수행했는데요. 장기간 한곳에 몸담다 보니 일도 너무 익숙해져 버렸고, 업계 특성상 의사결정 체계의 서열화, 제한적인 경험에 대한 갈증이 남아 새로운 곳에서의 더욱 확장된 재무회계 업무를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당시 관리하던 자회사 중 한 곳이 P2P(Peer to Peer) 금융업이었는데 해당 자회사 설립부터 관리까지 제가 주도적으로 관리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P2P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두 번째 회사는 P2P(Peer to Peer) 금융 스타트업으로 과감한 이직을 하게 되었죠. 업종 전환과 더불어 새로운 도전을 빠르게 실행하고 실패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 건데요. 그 덕분에 다양하고 좋은 경험들을 하며 역량을 확장시켜 갈 수 있었어요. 이후, 상장 등 또 다른 재무/회계 단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는 곳에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싶어 알아보던 중 버드뷰를 접하고 ‘조직의 지향점’이 제가 지향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해서 합류하게 되었어요.
과거 두 직장과 화해를 비교해 보면, 건설업은 회계기준이 정형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고, 금융 스타트업은 금융업이기에 제도권의 영향을 많이 받아 굉장히 보수적으로 회계 처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이에 반면, 화해는 신규 산업군으로 회계 처리에 대해 기존에 정리된 것이 없고, 기준서의 해석에 따라 회사에서 합리적으로 회계 처리를 선택해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요. 그래서 늘 기준서를 연구하며 회계법인의 이슈 메모를 인용해 회계 처리하고, 이슈가 되는 회계 처리들에 대해서 최대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점검하며 진행하고 있어요. 그 결과 화해에서는 3년 반의 시간 동안, K-IFRS 컨버전, 내부회계 관리 제도 리모델링, 무상증자 2회 진행, 200억 원 규모 투자유치, 내부 규정 제정, 상장 준비 등 새롭고 흥미로운 과제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
Q4. 지혜님이 생각하시는 회계 업무에 있어 중요한 역량과 필요 경험은 어떤 것이 있나요?
회계 업무에 있어서 재무/회계적인 전문성은 당연히 기반이 되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역량은 책임감과 꼼꼼하고 집요하게 목표를 달성하려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일을 하다 보면 적당한 순간에 자신과 타협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거든요. 그럴 때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완성해 나간다면 재무자료의 완성도와 신뢰성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 팀은 타팀과의 협업이 특히나 더 중요한 팀이기도 해요. 단순히 재무자료의 숫자를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내부회계 관리 제도 구축 시에는 각 팀과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RCM(통제 기술서) 작성을 통해 이를 고도화하는 과정도 수반되기 때문인데요. 또, 화해의 어드민 플랫폼인 신규 마케팅 센터와 화해 쇼핑센터 등의 개발 시점에는 정산 프로세스 논의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어요.
이런 협업 과정에서는 타 팀에 대한 공감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다른 사람과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팀별 과제 같은)이 있다면 회계 업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5. 재무회계팀에서의 각자의 역할과 팀 소개를 해주세요!
재무회계팀은 회계, 자금, IR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각 파트가 전문성을 기반으로 업무적으로는 분리되어 있지만, 모든 업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해요. 회계파트에서 제공하는 결산 자료와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금파트에서는 현금 흐름을 파악하고, 누적된 재무자료를 기반으로 회사가 목표하는 방향에 따른 사업 계획을 수립하게 되어요. 이런 정보들이 내,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용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IR 파트에서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어요.
파트 별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드리자면,
회계 파트는 회계 및 세무 담당자로서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무제표를 기록하고 분석해요. 이와 더불어 재무적/비재무적인 정보를 분석해서 정보 이용자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금 파트는 회사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며 법인 비용에 대하여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해요. 전사 예산을 관리하며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고, 회사가 목표하는 바에 따라 자금 수지 계획을 수립하며 자금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IR 파트는 화해의 기업가치를 공정하게 평가받기 위하여 회사와 이해관계자 사이의 가장 효과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재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그리고 법규 준수를 통합하는 전략적 경영 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6.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아무래도 ‘IPO’를 준비한 경험이었어요.
업무적인 성장을 많이 이룬 프로젝트이기도, 반대로 아쉬움도 크게 남은 프로젝트이기도 한데요. 더 좋은 기업가치를 위해 상장 철회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 아쉬운 점 중 하나였어요. 그럼에도 분명한 건, 더 큰 도약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재무환경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재무적인 시야가 매우 확대됐고, K-GAAP(일반 기업회계기준)에서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로의 회계기준 전환, 내부회계 관리 제도 구축, 지정감사 수행, 상장예비심사 준비 등의 작업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또한, 유관 팀, 외부 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이 중요해 체계적인 일정 관리가 매우 중요했었는데요. 일정을 관리하며 하나하나 해내가는 과정을 통해 오는 성취감은 정말 큰 보람이었어요.
꼭 다시 기회를 잡아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후 화해가 상장사로서 성장하며 그에 발맞춘 재무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싶어요.
Q7. 화해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보람된 순간은 장기적으로 구축하고 싶었던 것들이 계획대로 하나씩 완성될 때예요.
그 한순간을 예를 들면, 전사 예산안 도입을 위해서 2022년부터 준비를 했었을 때인데요. 물론 그 이전에도 예산 관리는 하고 있었지만, 전사적인 차원에서 관리 및 통제만 저희 팀에서 하고 있었고 그 외에 세부적인 팀 별 예산안은 구축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2022년부터 전사 예산안 도입을 위해서 각 팀 별, 프로젝트 별로 예산을 세분화하여 관리했는데요. 이로 인해 1년 동안 분석된 자료 기반으로 작년에 각 팀에서 직접 2024년 예산을 수립하고 사전/사후 관리하는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어요.
2022년 첫 도입 때부터 안정화될 때까지 2년 동안 예산안 도입에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정리해서 자료를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했고, 모든 팀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게 예산안을 작성해 주셨어요. 2024년 현재, 사전/사후 예산 모니터링 체계가 안정화되어 비용 구조 효율화에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계획한 업무였기 때문에 실행 1순위로 삼았었는데, 점진적으로 구축되고 안정화 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기적으로 구축하고 싶은 건 고도화된 전사 ERP 도입과 내부회계 관리 제도 도입 및 안정화 등이 있어요. 앞으로도 팀원분들과 함께 하나씩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
Q8. 현재 화해 회계 관리 시,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현재로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저희 팀은 단순한 재무자료의 정리와 취합이 목적이 아닌, 자료의 분석을 통해 관리 회계를 보다 고도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전사 OKR을 달성하기 위해 비즈니스 그룹에서는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을 한다면, 저희 팀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각 사업 부문의 실적을 분석하여 어떤 지표에 개선이 필요한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이때 여기서 발견되는 개선 포인트가 있다면 해결을 위해 함께 방안을 고민하는 업무를 함께 하고 있어요.
더불어, 특정 현안에 대해 재무 분석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서 각 비즈니스 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 업무에도 집중하고 있어요.
Q9. 재무회계팀은 어떤 업무 분위기를 갖고 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어떤 일하는 방식을 지향하는지도요.
저희 팀은 평소에는 끊임없이 숫자와 내적 대화를 하느라 키보드와 마우스 소리의 하모니만 들리고 조용하지만, 어떤 이슈가 발생하게 되면 서로 언제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슈가 발생하면 빠르게 공유하고, 본인과 연관된 일이 아니더라도 발 벗고 나서 모두가 알아봐 주고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부분 함께 고민해요. 서로 하는 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마음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이런 업무 분위기가 일하는 방식과도 연결되는 것 같아요. 일하는 방식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소통과 공유’에요. 숫자를 다루는 업무이기 때문에 꼼꼼하고 신중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한 편, 서로 소통하며 협업해야 하는 업무를 수행할 때에는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눠 방향성을 맞추고 효율적인 처리 방법을 제시하는 분위기를 선호해요. 이렇게 서로 소통하고 공유를 하다 보면 더 나은 방향의 결과물이 산출될 수 있고, 좋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해나갈 수 있다는 팀이 되는 것을 리더로서 지향하고 있어요.
Q10. 화해 재무회계팀에 잘 적응하고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회계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선 실무적으로는 회계기준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일 것 같아요.
재무회계 분야는 회계기준의 변경, 관련 법령의 개정 등과 함께 감독기관의 규제가 점점 강화됨에 따라 업무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초지식과 함께 변화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적응하며 성장하려는 주도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해요. 또한 연결결산에 대한 이해, 실무 능력이 갖춰져 있다면 재무회계 직무를 수행하는 데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한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 능력과 전산 활용 능력이 필요해요. 의사결정에 활용될 재무자료 제공을 위하여 다양한 재무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자료 제공하고, 기존 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한데요. 따라서 고도화된 재무회계 시스템을 이해하고 잘 활용할 줄 아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어야 해요.
마지막으로 꼼꼼함과 동시에 책임감이 필요해요. 재무정보의 신뢰성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오류를 최소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꼼꼼함과 결과물에 대한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 능력이야말로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Q11. 화해 재무회계팀 리더로서 달성하고 싶은 장기 목표는 무엇일지 궁금해요!
앞선 질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예시로 꼽기도 했는데요.
IPO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기술사업 모델 평가를 받았을 때, 타이트한 일정에서도 하나씩 결과물이 나오는 그 과정들이 제게는 너무나 큰 보람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IPO 철회가 큰 아쉬움으로 남아서 다시 기회가 된다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는 것이 현재로썬 장기적인 목표예요.
그리고 상장 이후 상장사로서 성장해가는 화해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재무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것도 목표로 두고 있죠. 기업 생애 주기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 될 시기에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소비자가 중심이 되고 건실한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화장품 시장을 만드는 가치 있는 일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Q12. 마지막으로 화해 재무회계팀에 합류하게 될 미래의 팀원분들에게 팀 어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 팀은 끈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모여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저희 팀에 합류하시게 된다면 회계 업무에서 성장과 함께 일에 대한 열정을 맘껏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와 함께 어우러져서 동고동락할 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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