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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제품 조직이 목적 중심으로 일하는 방법 part.3
2021. 10. 13
화해 제품 조직이 목적 중심으로 일하는 방법 part.3
밴드가 일하는 방식
안녕하세요. 화해 제품기획팀입니다.
화해가 목적 중심으로 일하기 위한 조직인 밴드에 대한 소개와 그 구성 과정에 대해서 지난 part.1, part.2에서 같이 알아봤어요. 오늘은 이렇게 구성된 밴드가 어떻게 일하는지 그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설명드려볼게요.
1. 밴드 표준 Workflow 활용
우리는 같은 목적을 갖고 있는 밴드라는 조직에 모였지만, 서로 다른 경험들을 쌓아왔고 업무에 대한 관점도 기준도 모두 다를 거에요. 이렇게 다른 경험에서 비롯된 관점과 기준의 차이는 결국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견을 가져오게 될 것이고, 우리는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논의들을 해야만 할 거예요.
논의들을 통해 이견을 좁혀가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사실 직접 일을 해보지 않고서 이런 부분들을 좁혀가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거에요. 그래서 화해 제품 조직은 밴드 표준 Workflow를 바탕으로 실행 프로세스의 기준을 잡고,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대폭 축소시키면서 실행에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럼 밴드 표준 Workflow가 어떤 것인지 알아볼까요?
먼저 밴드 표준 Workflow는 아래와 같은 단계를 거치면서 산출물을 만들고 검증하는 실험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요. 이 구조를 반복하게 되면서 밴드는 연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성과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단계마다 PO/디자이너/개발자/데이터 분석가가 모두 참여해서 각자 갖고 있는 강점과 역할에 따라 각 단계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밴드는 자연스럽게 애자일하게 일하게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Workflow를 통해서 과제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만들어져 실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요. 또 Workflow가 반복될수록 일정한 흐름과 속도가 생기게 되고 이를 통해 점점 학습과 성장의 누적 효과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밴드가 이 Workflow를 기준으로 과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밴드 멤버가 변경된다고 하더라도 비교적 빠르게 적응이 가능하고, 밴드 간 과제 진행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수 있어 업무 조율이 수월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Workflow에 있는 모든 과정들을 반드시 수행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밴드 과제마다, 상황마다 다르게 변용될 수 있고 밴드 실행과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된다면 축약해서 진행도 가능합니다.
2. Jira와 Confluence를 통한 Workflow의 가시화
밴드 표준 Workflow가 갖고 있는 또 다른 장점은 가시화에 있어요. 화해 제품 조직은 Jira와 Confluence를 통해서 업무 관리를 하고 있는데(화해팀 전사적으로는 Notion), 이 도구를 활용해서 Workflow를 가시화하고 언제든지 서로의 맥락을 충분히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가시화된 업무와 문서들을 바탕으로 상시적으로 정확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비용도 매우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어요.
3. 애자일한 소통과 협업
밴드 표준 Workflow와 업무 도구(Jira, Confluence)를 통한 가시화를 바탕으로 밴드는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개인과 상호작용을 중시하며, 회고를 통한 학습을 추구하는 애자일 원칙을 실현하면서 밴드의 성장과 성과를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1) 데일리 스크럼(Daily Scrum)
- 매일 정해진 시간에 15분 동안 지난 스크럼 이후 진행 사항과 다음 스크럼까지 진행할 사항들을 공유합니다.
- Redflag(문제 및 방해 요소)와 해결방안을 공유하되, 도움이 필요한 사항들도 함께 공유합니다.
- 각자의 현황을 체크하고,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듭니다.
2) 주간 미팅/회고
- 밴드별로 한 주의 주요 이슈를 체크하고, 다음주 이슈를 공유합니다.
- 일주일 동안 서로의 회고 내용을 공유하고, 개선 포인트들을 만들어갑니다.
3) 과제 회고
- 과제 진행 후 릴리즈를 하고 나면 빠른 시일 내에 회고를 진행해 더 나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합니다.
4) 즉각적이고 상시적인 커뮤니케이션 by. Slack, Gather, Google meet
- Top-down이 아닌 긴밀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협업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이용해 즉각적이고 상시적으로 이슈 공유 및 논의 그리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해 제품 조직이 목적 중심으로 일하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화해의 미션/비전 달성과 함께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제품 조직과 밴드 구성, workflow,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활용한 소통과 협업 방식이 그 핵심인데요. 화해팀에서 함께 성과와 성장을 만들어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화해팀에 지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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